나에게 기록이 뭐길래
기록 매체의 범람
예전부터 나는 무언가 쓰거나 하는 것들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노트 같은 쓸 수 있는 물건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요즘들어 이런 습관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되지 않지만 아마도 군 입대 하기 전, 블로그를 한창 운영하고 있을때 부터 였던것 같다. 군대에서도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듯 글을 쓰기 위하여 몰스킨을 처음 산 적이 있었다.
한동안 그걸 쓰다가 크기가 너무 커서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을 받았고, 곧 휴가를 나가서 집에 방치를 하고 말았다. 방치하고 온 이유가 크기뿐만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 다시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껴 몰스킨을 하나 더 사게 되었다. 이번에는 작은걸로. 그리고 뭔가를 주섬주섬 모아다가 막 쓸때 좋을만한 노트를 하나 더 만들었고. 다른 공책등과 다 합쳐보면 오프라인 상에 총 4개의 노트가 현재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잘 쓰는 건 두가지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내친김에 온라인 상의 필기도구까지 한번 합해보자. 이곳 내 블로그에서 시작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노트, 한줄짜리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 가입만 해 놓고 잘 쓰지 않는 Google Docs. 글을 채워 넣을 곳은 엄청나게 많다.
적어달라고 난리인데
이렇게 많은 기록도구가 내 앞에 펼쳐져 있는데, 정작 기록하는 양은 얼마 되질 않는다. 뭔가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것을 찾고, 또 찾는 것 같다. 막상 뭔가를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만 빙글빙글 맴돌뿐. 손이 나아가질 않게 된다. 벽에 부딛힌것 처럼. 슬럼프에 빠진 기분이다.
참 답답하기만 하다. 뭔가를 쓰고 싶은데 쓰려고 하면 손이 나아가질 않는 기분. 소재를 정하여도 얼마 동안 적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다른 걸로 빠져버리고. 한가지에 열중하지 못하는 못된 내 성격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만사가 귀찮은 귀차니즘이 또 도진걸지도. 다른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을 알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기분이 들까. 만약에 이런 기분을 극복했다면 어떻게 극복한걸까.
이런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이바님을 통해서 이런걸 발견했다. 이 안에서 짧은 포스팅이라도 부담 없이 한번 해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그냥 지껄여 대는 블로그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어쨌든 새로운 기록도구 하나가 추가된듯 싶다.
이런 슬럼프,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해결 방법이 있으시다면 연락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 글 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노트를 하나 더 만들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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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 1.7.4 : Risoluto
온라인은 블로그 하나 달랑 오프라인은 일기장. 이렇게 두개만 주력하고 있어요.
뭐 그렇게 말하는 저는 하나 있는 기록의 장소인 블로그도 요즘
거의 운영을 안하고 있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