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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에 해당하는 글들

  1. 2007/10/20  나에게 기록이 뭐길래 (4)
  2. 2007/10/20  Instant Romantic Floor - First Love Class (2007) (2)
  3. 2007/10/13  가끔씩의 향수병, 여수 (4)

나에게 기록이 뭐길래

2007/10/20 20:21 Culture

Write Scrolls by ~Puddingbat

기록 매체의 범람

예전부터 나는 무언가 쓰거나 하는 것들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노트 같은 쓸 수 있는 물건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요즘들어 이런 습관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되지 않지만 아마도 군 입대 하기 전, 블로그를 한창 운영하고 있을때 부터 였던것 같다. 군대에서도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듯 글을 쓰기 위하여 몰스킨을 처음 산 적이 있었다.

한동안 그걸 쓰다가 크기가 너무 커서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을 받았고, 곧 휴가를 나가서 집에 방치를 하고 말았다. 방치하고 온 이유가 크기뿐만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 다시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껴 몰스킨을 하나 더 사게 되었다. 이번에는 작은걸로. 그리고 뭔가를 주섬주섬 모아다가 막 쓸때 좋을만한 노트를 하나 더 만들었고. 다른 공책등과 다 합쳐보면 오프라인 상에 총 4개의 노트가 현재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잘 쓰는 건 두가지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내친김에 온라인 상의 필기도구까지 한번 합해보자. 이곳 내 블로그에서 시작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노트, 한줄짜리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 가입만 해 놓고 잘 쓰지 않는 Google Docs. 글을 채워 넣을 곳은 엄청나게 많다.

적어달라고 난리인데

이렇게 많은 기록도구가 내 앞에 펼쳐져 있는데, 정작 기록하는 양은 얼마 되질 않는다. 뭔가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것을 찾고, 또 찾는 것 같다. 막상 뭔가를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만 빙글빙글 맴돌뿐. 손이 나아가질 않게 된다. 벽에 부딛힌것 처럼. 슬럼프에 빠진 기분이다.

답답하기만 하다. 뭔가를 쓰고 싶은데 쓰려고 하면 손이 나아가질 않는 기분. 소재를 정하여도 얼마 동안 적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다른 걸로 빠져버리고. 한가지에 열중하지 못하는 못된 내 성격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만사가 귀찮은 귀차니즘이 또 도진걸지도. 다른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을 알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기분이 들까. 만약에 이런 기분을 극복했다면 어떻게 극복한걸까.

이런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이바님을 통해서 이런걸 발견했다. 이 안에서  짧은 포스팅이라도 부담 없이 한번 해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그냥 지껄여 대는 블로그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어쨌든 새로운 기록도구 하나가 추가된듯 싶다.

이런 슬럼프,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해결 방법이 있으시다면 연락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 글 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노트를 하나 더 만들었다 oTL
2007/10/20 20:21 2007/10/20 20:21

Instant Romantic Floor - First Love Class (2007)

2007/10/20 15:27 Culture


› Instant Romantic Floor의 일러스트.
차례로 YeSlow, Sugar Flow, Brown Bunny

귀로 롤러코스터를 타보자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이름을 보는 순간, 이거 뭔가 있겠구나 했다.

예전에 허밍 어반 스테레오도 그랬다 시피. 일렉트로니카쪽 계열이구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자세히 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보였다. 슈가 플로우도 그렇고 브라운 버니까지. 이쪽에 '한가닥' 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었다.

이런 이들이 이번에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신나게 놀아보겠다고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앨범이 이번 앨범, First Love Class이다. 이전 앨범이었던 Instant Romantic Floor에서는 기존의 그룹과 차별성을 두질 못하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 점을 보완하여 나온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든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빠르고 강한 비트를 우리에게 들고 왔다. 귀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은 가히 환상적이다.

앨범의 시작은 2번 트랙인 'Bic Vic Party'에서 시작한다. '엄청나게 큰 파티'가 시작된다는 신호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신호탄이 발사 되고나서는 타이틀 곡인 'Twist In My Love'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준다. 잠시 쉬어가는 트랙인 'AM5'와 'The Last Waltz'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마지막 두개의 트랙. 'Romantique Summer'와 'Love Punch'가 앨범을 마무리 한다.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니카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된 것 같고, 한번 듣고 나면 기분 전환이 될 것 같은 신선한 앨범인것 같다. 멋지다. ^^

* 이 글의 일부분은 JukeOn에 등록됩니다.

Album Info

First Love Class (2007)
by Instant Romantic Floor
  1. 1. Elevator Loves Music (Skit)
    2. Bic Vic Party
    3. Twist In My Love
    4. A-Ha
    5. 자기 전에 나눈 이야기들 (Skit)
    6. AM5
    7. The Last Waltz
    8. Same Thing (Song For Me) (feat. Jood, J-kwondo, GR)
    9. Waltz Sofa_1F (Skit)
    10. Ma All (feat. J-Dogg)
    11. Romantique Summer
    12. Love Punch (Uppercut Mix)
› 평가 : ★★★★☆
2007/10/20 15:27 2007/10/20 15:27

가끔씩의 향수병, 여수

2007/10/13 16:21 Culture

» 아름다운 돌산대교의 야경

가끔씩 나는 향수병에 걸리곤 한다. 여수 사진을 보거나, 외로움을 타거나 할때면 어김없이 떠오른다. 대충 이런 알고리즘으로?

'외로워.. 힘들어..'
'아. 여행가고 싶다'
'어디로 가야될까'
'여수나 가볼까'


그만큼 여수는 내 마음속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고향이다. 그도 그럴것이, 16년 가까이 여수에만 살았었고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여수에서 보냈으니까. 지금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지만 여수에 친구들이 모여 있고 외가쪽 친척들도 여수에 다 살고 있으니.

나이가 어렸을때 여수에서 살았던 것일까. 개인적으로 여수에 대해서 그렇게 나쁜 기억이 없는것 같다. 기억 나는것들은 외가쪽 친척들과 친하게 지냈다는것. 그리고 끼리끼리 어울렸던 중학교 시절. 이 정도 뿐이다. 광주에 올라오기 몇년 전부터 나쁜 일이 생기기 시작 했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었기에.

솔직히 말해서, 고등학교 2학년때 광주에 올라와서 광주에 그렇게 정을 붙이지는 못한 것 같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었던 것일까. 나도 그건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광주에 올라온지 5년쯤 되었지만 그렇게 좋은 기억이 남아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였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기억에는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여수. 이제는 2012년에 개최되는 세계박람회 후보지가 되어 오늘 부로 45일 뒤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는 고배의 잔을 마셨지만 이번에 결정되는 2012년 세계박람회는 꼭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향수병하고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가 살짝 끼어들어 갔지만. 내 마음의 고향, 여수에 다음 휴가때나 한번 다시 내려가봐야겠다. 그때는 친척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회도 왕창 먹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

2007/10/13 16:21 2007/10/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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